고원준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화성시사회복지재단에서 하고 싶은 일보다 필요한 일을 하겠다.”

유상수 | 기사입력 2023/09/06 [19:06]

고원준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화성시사회복지재단에서 하고 싶은 일보다 필요한 일을 하겠다.”

유상수 | 입력 : 2023/09/06 [19:06]

화성시사회복지재단 고원준 대표이사는 사회복지재단의 사회복지라는 명칭의 오류를 지적했다. 전국에서 사회복지라는 명칭은 화성시만 있다며 사회복지재단이 아닌 복지재단이란 명칭이 정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화성시복지재단이 맞는 표현이라며 정상적인 용어 사용을 지향해야하기에 명칭 변경을 주장했다.

 

또한 고원준 대표이사는 화성시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가 나래울복지관 건립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나래울복지관 건립 당시 고 대표이사에게 전문가 의견을 요청한 것이 시발점이 돼 이후 시민 설득과 공무원 업무 협의과정 조율, 위탁운영 문제 등까지 참여하게 됐다. 이에 본인의 손을 거치지 않은 화성시 복지관이 없을 정도로 화성시 복지정책에 깊이 관여했다고 자부했다.

 

그리고 세간에서 바라보는 고원준 대표이사에 대한 정치적 덧씌우기는 잘못된 모습이라며 본인은 정치색이 없다고 강조한다. 고 대표이사는 정당에 가입한 적이 없으며, 편향된 정치성향이 없다. 오로지 초지일관했던 것은 복지라고 힘주어 말했다. 처음 화성시와 인연을 맺었던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최영근 전 화성시장부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까지 국힘과 더민주당을 넘나들며 복지전문가로서 자문에 충실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 고원준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취임을 축하한다. 취임 소감을 밝힌다면.

 

예전에 화성시 복지정책에 다년간 자원봉사자 또는 지역전문가로 참석을 많이 하면서 화성시 복지정책에 관해 많은 조언을 했었다. 그 과정에서 공무원 또는 화성시의원들의 업무에 지원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복지재단이 하는 연구는 시청에 들어가 정책이 되고, 의회는 조례를 변경할 수 있는 직접적인 자료가 돼야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런 형태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공무원들이나 의원들의 요구사항이 거기에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복지재단이 해야 될 사업으로 모금과 교육이다. 화성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모금이 가장 취약하다. 지난해 9등이다. 인구가 많은 도시에 비례하면 꼴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복지재단에서 모금을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화성시에서 월급을 받는 복지 종사자가 6,000명에 육박한다. 그런데 이들을 위한 교육제도도 없다. 전체적으로 복지재단이 해야 될 역할들이 있지만 명확하게 복지재단의 역할로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다. 산하단체는 정치적이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필요한 만큼의 역량과 미션을 충분히 수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있는 동안은 그 정도를 할 수 있는 법인으로 훈련시키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든다. 그래서 거기에 맞게끔 19개월(잔여임기)동안 일해 볼까 한다.

 

화성시사회복지재단 사업이 정책연구, 복지자원개발 및 나눔사업, 민관협력사업, 복지시설운영사업 등 4가지 사업이다. 4가지 사업 모두 중요한 사업이지만 특히 재단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의 2024년도 업무보고를 하면서 사업내용을 수정했다.

 

첫 번째 사업은 정책연구사업이다. 정책연구는 직접적인 자료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연구하고 보고서를 제출해서 시의 개정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할 것이다.

 

두 번째 사업은 모금 및 나눔사업이다. 화성시는 지난해 247,000만 원 모금했다. 그 중 현금은 19억 원 정도 되고 나머지는 현물로 알고 있다. 이런 것을 정리해서 연 50억 정도 모금하고 배분하는 역할까지 사용은 필드에서 필요한데로 쓸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저희들의 역할이다.

 

세 번째는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2030년이 되면 약 1만 명이 넘는 이상의 엄청난 사람들이 화성시에서 복지직에서 일을 한다. 거기는 사회복지사, 교사, 치료사 등 공공서비스의 전달자라는 측면에서 기초교육이나 역량교육이 필요하다. 그런데 단 한 번도 그런 관점에서 교육제도나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것을 충실하려고 한다.

 

네 번째는 플랫폼 사업을 한다고 신고했다. 플랫폼은 굉장히 많은 전문가들이 있는데 복지관련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거나 자료를 구하거나 아니면 어떤 교육을 온라인에서 딜리버리(전달)하거나 이렇게 할 수 있는 플랫폼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협력이나 민관이 할 수 있는 온라인 수단이 없다는 판단이 들어 이 사업도 내년에 하겠다고 보고했다.

 

나머지 사업으로 복지재단의 실험적 사업이다. 민간이나 시에서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사업을 복지재단이 운영해 시스템이 안정이 되면 민간재단 또는 시의 정책사업으로 이양하는 방식이다.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복지시설 운영사업에 봉담과 남양 시립아동청소년센터가 있다. 그 외 화성시는 4곳의 시립아동청소년센터가 있지만 모두 외부 위탁운영에 맡기고 있다. 나머지 4곳도 화성시산하기관에서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복지사업 운영사업은 아동청소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데 애매한 부분이 있다.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과 사회복지재단이 업무구분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것이 끝나고 나면 어느 쪽 사업이든 그것을 운영하는 기관에서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 현재로서는 업무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런 문제점들은 인지하고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조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업무 조정은 고용승계의 노동자에 대한 문제는 아닐 것이고 위탁의 주체가 어떤 법인에서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이 문제는 그분들의 주장이고 정확하게 말하면 6개 중 4개는 민간위탁이고 2개는 산하출현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출현단체도 정확하게 위탁이다. 직영사업이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왜 이런 방식대로 출현단체가 위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러다보니 급여체계가 복잡하게 꼬여있다. 그런데 정상적으로 말하자면 이 2개도 위탁을 포기하는 게 맞다. 그런데 고용승계 과정에서 급여를 승계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어서 지금 이런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면 고원준 대표이사는 아청센터는 민간위탁으로 가는게 맞다라고 생각하는가

 

그게 맞지만 기존의 4개를 가져오기는 어렵고 2개 또한 민간위탁이 맞지만 지금 현재 고용보장의 문제가 아니라 추가로 돼 있는 제수당 문제가 있어서 쉽게 조정되기가 어렵다.

 

화성시사회복지재단에서 고원준 대표이사가 추진하고 싶은 사회복지사업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은 많았는데 취임하고 보니 하고 싶은 일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여기는 공공기관이다.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으로서 역량이 필요한데 이게 좀 훈련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다 접었다. 공공기관으로서 필요한 역량이 돼야 한다는 것이 주장이다. 지금은 그만큼이 어려워서 제가 있는 짧은 기간 내에 그것을 보강하는데 노력하려고 한다. 하고 싶은 일은 접고 필요한 일을 하겠다.

 

■ 고원준 대표이사는 몽골에서 사회복지 훈장까지 받는 등 해외 사회복지에도 관심이 큰데 어떻게 해외까지 관심을 가지게 됐는지 궁금하다.

 

23년 전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했을 때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사무처장을 역임했었다. 파라다이스 그룹에서 운영하는 꽤 큰 재단인데 그때 어린 나이에 사무처장을 맡으면서 파라다이스 그룹의 케냐 사업으로 케냐에 출장 갔다가 우연히 특수학교를 방문하게 됐다. 거기에서 생활하는 장애아동들을 보면서 인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시작한 활동이 벌써 23년이 됐다.

 

특히 몽골의 특수교육 지원사업 및 장애복지사업을 했다. 그 다음 캄보디아, 베트남에 특수학교 지원사업, 라오스에서는 특수교육정책, 그리고 미얀마에서는 학교를 지어주거나 케냐에서도 특수학교를 지어주고 다년간 사업을 했었다. 그리고 탄자니아하고 케냐 국경지역에서 원주민 어린이 지원사업으로 원주민의 마사이 여성들 문예교육 및 농업교육사업, 탄자니아, 르완다, 페루 등에서 코이카와 협력해서 사업했던 기관들이 약 22년 되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여러 나라에서 훈장도 받고 명예시민도 됐다.

 

사회복지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는.

 

저는 원래 사회복지분야가 아니었고 특수교육과로 일본에서 공부했다. 그런데 제가 전공이 뇌성마비 중증장애아동이다. 중증장애아동을 공부하다 보면 재활공학을 공부하게 되고 재활공학을 공부하다보면 복지를 공부하게 된다. 강남대학교에 오래 있으면서 정부 관련된 일들을 많이 했는데 하다 보니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그 일들을 다 정리하고 지자체 일을 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 그때 마침 지자체 일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화성시에 특히 관심이 많아서 제가 화성시 웬만하면 복지관들부터 시작해서 자원봉사를 많이 했었다. 자원봉사 자문위원이지만 자문료를 받지 않는 자원봉사를 했었다.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미래 운영 계획은.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이 출자기관 중에서는 가장 인원이 적다 보니 업무가 어려운 점이 있다. 그래서 인원 증원이 됐으면 한다. 두 번째는 최소한의 범위로 예산을 편성해 줄 것. 세 번째는 모금을 확대해서 앞으로 3년 안에는 연간 100억 원 정도를 모금 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보겠다. 많은 돈이 모이면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위해 사용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년부터 굳잡(Good Job)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굳잡운동으로 소외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다.

 

연간 100억 원 정도 모금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모금 방법은

 

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의 돈만 운영하고 별도의 홍보 전략이 없었다. 그래서 홍보대사 및 홍보위원단 구성, 상공회의소 포함해 기업주체들과 공동사업 개최, 모금액 10만 원, 100만 원 등 후원해주는 기업 위한 기업 예우프로그램 제작, 읍면동부터 시작해서 동사무소 또는 각종 상점까지도 모금박스를 설치,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통해 모금의 중요성 적극적 홍보 등이다. 전략적으로는 수립 중에 있고 그게 만들어 지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끝으로 화성시민에게 인사말을 해 달라.

 

안녕하십니까. 화성시사회복지재단 고원준 대표이사입니다. 복지재단은 시민을 위한 재단입니다. 시민들에게 좋은 복지가 서비스 되려면 공무원과 의원들에게 좋은 정책을 제안해야 됩니다. 또한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의 역량이라든지 환경을 개선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시에서 출자해 법인을 만든 것입니다. 시민들 개개인에게 딜리버리(전달)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어떻게 보면 복지재단에서 조금씩 조율돼야 합니다. 이런 역할들을 충분히 해서 정말 시민의 삶이 바뀌는 복지가 구현되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전)사회복지법인 평화복지재단 대표이사

)협성대학교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 특임교수

)사단법인 그린티처스 대표이사

)강남대학교 사범대학 특수교육과 교수

)공주대학교 특수교육연구소 연구교수

)재단법인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장애아동연구소장 겸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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