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은 2일 무료이동 진료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무료진료 사업에 참여한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은 2일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연계해 화성시 동부권역 거주 장애인을 위한 무료이동 진료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무료 진료에 나선 분당서울대학교 공공의료사업팀은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재활의학과, 안과 등 4개 진료과목 의료진 3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화성시 거주 복지관이용 장애인 성인 50명, 소아 26명 총 76명을 진료했다.

진료내용은 혈액검사, 초음파, 심전도, X-Ray 검사, 안과 검진, 진료, 투약 교육 등이며, 소아 재활 전문진료 부분은 고관절탈구, 척추손상, 재활에 대해 추가 정밀검사와 상담을 지원했다. 추가로 정밀검사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진단서 제공, 장애인 건강주치의를 연계했다.

다양한 객관적인 검사와 결과 상담으로 이용자의 건강 상태와 향후 치료 방법에 대해 4개의 진료과목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 참여자들은 만족해하며, 스스로의 건강관리와 치료에 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무료이동 진료 외에도 화성시 동부권역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재활을 위한 유관기관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화성시동탄보건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화성의료사협, 나래학교의 담당자가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복지기관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이 자생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논의했다.

김현균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 관장은 “화성시는 인구 유입과 도시개발로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장애인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의료 지원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으나 장애인의 의료적 접근은 비장애인에 비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를 위해 복지관에서는 관내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 보건의료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은 화성시 동부권역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화성시가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최성은)이 운영하는 장애인복지관으로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