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면 전곡산단 폐기물매립장 빗속 결사반대

“생존권 위협하는 폐기물매립장 당장 철회하라” 현수막 내걸어
오전에는 화성시청 앞에서 오후에는 경기도청 앞에서 시위 개최
하루 두 차례 시위 생존권 보장을 위한 싸움에 물러서지 않을 것

유상수 | 기사입력 2023/11/07 [18:30]

서신면 전곡산단 폐기물매립장 빗속 결사반대

“생존권 위협하는 폐기물매립장 당장 철회하라” 현수막 내걸어
오전에는 화성시청 앞에서 오후에는 경기도청 앞에서 시위 개최
하루 두 차례 시위 생존권 보장을 위한 싸움에 물러서지 않을 것

유상수 | 입력 : 2023/11/07 [18:30]

▲ 화성시 서신면 주민과 전곡산단 기업인들이 6일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화성시청 앞에서 폐기물매립시설 설치 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화성시 서신면 주민과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이하 전곡산단) 입주 기업인들은 세찬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화성시청과 경기도청 앞에서 지정폐기물매립시설 설치 반대구호에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정폐기물처리시설 허가 기관인 화성시와 경기도에 적극적인 설치 불허를 촉구했다.

 

6일 오전 830분 화성시청 앞에 모인 화성시 서신면 주민들과 전곡산단 기업인들은 생존권 위협하는 폐기물매립장 당장 철회하라” “관광특구지역에 전국쓰레기 매립장이 웬말이냐, 주민과 환경 죽이는 폐기물매립장 결사반대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손피켓을 들고 매서운 바람 앞에 섰다.

 

이날 시위는 오전에 화성시청 앞에서 약 2시간 동안 결사반대 의지를 보이고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과 간담회를 개최한 후 오후에는 경기도청 앞에서 시위 및 경기도 산업입지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민 및 기업인들은 하루 두 차례 시위를 하면서 생존권 보장을 위한 싸움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 화성시 서신면 주민과 전곡산단 기업인들이 6일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경기도청 앞에서 폐기물매립시설 설치 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현재 전곡산단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행정절차 추진()에 따르면 먼저 경기도지사로부터 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지정폐기물은 한강유역환경청장으로부터, 일반폐기물은 화성시장으로부터 폐기물처리시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그런데 현재는 지정폐기물처리시설 사업계획 승인을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먼저 받은 후 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남겨 놓은 상태로 승인절차 순서가 뒤바뀐 상황이지만 임종철 부시장은 상관없다며 일축했다.

 

화성시와 경기도 간담회에 참석한 서신면 주민 및 기업인협의회 반대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기업인협의회장, 어촌계장, 이장 등은 전곡산단 내 폐기물매립시설 행정절차의 설치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두 기관의 설치 반대 동조를 촉구했다.

 

 

▲ 화성시 서신면 주민과 전곡산단 기업인들이 6일 화성시청 앞에서 시위를 마치고 임종철(가운데) 화성시 부시장 및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은 경기도청에서 근무할 당시 위원장을 역임했기에 이 일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화성시에서 환경청과 경기도에 부적합 의견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에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반대의사를 표명하라화성시는 변경 승인신청이 들어오면 법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도 산업입지과 관계자는 화성시에서 공식적으로 공문 온 것이 없으며, 경기도와 화성시가 협의한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 신청서 접수하면서 부적합 의견을 제시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으로 화성시에서 경기도로 신청을 안 하는 방법도 있을 텐데 신청하면서 부족하다는 거는 이해가 안 된다.”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어 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 변경 승인절차는 경기도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보안 및 재검토, 재심의 대상이라는 결정을 내린다면서 승인에 대한 책임을 심의위원회로 돌렸다.

 

화성시 서신면 주민 및 기업인들은 폐기물매립장 관련 승인 및 적합 심의에 돌입하기 전 화성시와 경기도, 한강유역환경청이 책임을 떠넘기며 서로 핑퐁게임을 하면서 주민들과 기업인들을 골탕 먹이고 있다라며 여기가면 저기가라하고 저기가면 여기가라면서 주민들은 뺑뺑이, 사업주에게 승인만 내줬다라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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