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이 되는 100만 화성, 새로운 출발…100만 특례시 비전

비전의 키워드로 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즐기고 싶은 도시 내세워
특례시는 16개 특례사무 권한 이양 인력 구조와 행정체계 개편해 철저히 준비
“자주 재원과 자치권을 확대해 우리 화성시민들을 특별한 시민으로 대우하겠다”

유상수 | 기사입력 2023/11/21 [19:21]

상상이 현실이 되는 100만 화성, 새로운 출발…100만 특례시 비전

비전의 키워드로 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즐기고 싶은 도시 내세워
특례시는 16개 특례사무 권한 이양 인력 구조와 행정체계 개편해 철저히 준비
“자주 재원과 자치권을 확대해 우리 화성시민들을 특별한 시민으로 대우하겠다”

유상수 | 입력 : 2023/11/21 [19:21]

▲ 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브리핑을 개최하고 100만 화성특례시의 현실화와 새로운 비전으로 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즐기고 싶은 도시 등을 제시하고 있다.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그래서 시민들이 화성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하는 도시, 저의 비전은 거기서 시작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시정브리핑에서 100만 화성특례시의 현실화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새로운 비전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는 물질과 정신 모두 고루 갖춘 도시이며, 더 살기 좋고, 더 일하기 좋고, 더 즐거운 그래서 부러워하는 것이 화성의 미래라고 설명했다.

 

우선 정 시장은 비전의 키워드로 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즐기고 싶은 도시 등을 내세우고, 100만 특례시로서 예정된 미래를 위해 인력 구조와 행정체계를 개편해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살기 좋은 도시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서 교통, 복지, 교육, 그리고 스마트 혁신 기술로 도시를 운영하는 곳이라며, 철도, 버스, 도로가 화성 교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철도교통은 GTX-A(수서~동탄선)과 서해선 복선전철, 신안산선 향남 연장, 1호선 연장선, 분당선 봉담 연장, GTX-C 병점 연장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교통이동 시간을 절약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버스의 경우 동탄과 판교를 잇는 경기도 공공버스 6011번 노선 신규개통과 화성시 내부순환 도로망 구축 사업 진행도 언급했다. 또한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동탄~향남 고속화도로가 내년 착공이라며 화성 내부순환 도로망 구축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동서방향, 남북방향 간선도로 연계망이 완성되면 동서남북 화성시 30분 이동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했다.

 

이어 자살예방 핫라인 구축으로 금융지원제도와 일자리 등 생계지원제도를 묶어 실질적인 희망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은 청소년 문화 인프라 구축과 청년지원정책, 노인복지 인프라 시니어 플러스 센터 개관 등 시민들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생애를 화성시에서 책임지겠다고 단언했다.

 

일하기 좋은 도시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초·중학생 유입 인구 1, 출생자 수 1위라며 자녀들의 교육문제를 해결해 살기 좋은 도시 다음으로 일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시가 보기 드문 자족도시로 관내에서 통근 통합하는 비율이 63.8%로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제일 높다면서 굳이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시민들은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 명운이 걸린 세 가지 산업인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가 잘 갖춰진 도시가 화성이라고 내세우고 화성시로 밀려오는 첨단 산업, 기업들을 지렛대 삼아 GRDP(지역내총생산) 100조 원을 달성하고, 1인당 GNP(국민총생산) 10만 달러 시대를 열어 세계 속의 부자도시 화성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테크노폴 조성과 테크노폴의 4대 기본 요건인 정주, 여건, 기술, 인력, 첨단 기업, 연구소가 잘 갖춰져 있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이스트 화성 사이언스 허브 동탄역 설치, 반도체 설계 교육센터, 첨단형 공동 훈련센터 공모 선정, 홍익대학교 4차 산업혁명 캠퍼스, 한국산업기술연구원의 자율주행 기술연구센터와 스마트HVAC평가센터 설립 등을 언급했다.

 

즐기고 싶은 도시

 

정명근 화성시장은 도시의 마지막 퍼즐 조각은 즐길 것이 많고 바로 문화와 예술, 자연의 삶의 아름다움을 보장하는 곳이다.”라며 화성시는 문 열고 5분이면 자연을 만나고, 아름다운 해송과 낙조를 만끽할 수 있는 황금 해안길을 걷고, 짜릿한 즐거움에 테마파크를 갖게 된다.”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보타닉가든을 기반으로 식물 주제 전시, 관람, 체험, 교육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공공정원 형태로 탄생된다고 자신했다.

 

보타닉가든의 핵심시설인 전시 온실 구축과 우리꽃 식물원을 새롭게 탈바꿈 시켜 부족했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마련해 온 가족이 오고 싶어 하는 서부권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서해안 관광밸트도 빠짐없이 내세웠다. 정 시장은 서해안은 사람들이 만들어낼 수 없는 자원이며, 화성시의 핵심 자산이다라고 자신하며, 전곡항에서 궁평항까지 황금 해안길 해안 데크 설치와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꼽았다.

 

100만 특례시 화성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인구 100만 명으로 20251월 다섯 번째 특례시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도시 성장과 인구 유입으로 특례시가 되는 최초의 도시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례시가 되면 16개 특례사무 권한을 이양 받게 돼 신속한 행정 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면서 화성시는 특례시로서의 예정된 미래를 위해서 인력 구조와 행정체계 개편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광역교통 및 여객사업 등에 대한 권한, 지방 중소기업의 육성 및 수출 지원 등에 대한 권한 등 자주 재원과 자치권을 확대해 우리 화성시민들을 특별한 시민으로 대우하겠다면서 권역별 4개 구청을 반드시 승인 받겠다고 다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하고, 중앙정부와의 소통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어려운 경제 환경이지만 관내 기업 및 100만 시민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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