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슬라임(오니, 혼합폐기물)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밝혀지나

인천송도 D건설회사 신축아파트건설현장에서 반출된 슬라임폐기물은 시멘트
시멘트 많을수록 칼슘 많아져 산도 증가 페놀프탈레인 살포하면 붉은색 나타나

유상수 | 기사입력 2020/05/27 [22:08]

시멘트 슬라임(오니, 혼합폐기물)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밝혀지나

인천송도 D건설회사 신축아파트건설현장에서 반출된 슬라임폐기물은 시멘트
시멘트 많을수록 칼슘 많아져 산도 증가 페놀프탈레인 살포하면 붉은색 나타나

유상수 | 입력 : 2020/05/27 [22:08]

▲ 슬라임폐기물 불법매립 농지성토장 모습…인천송도 D건설회사 신축아파트건설현장에서 반입된 갯벌이 슬라임폐기물과 섞여 매립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농지성토장(붉은색 원형 안)에 굴삭기가 놓여있다.     ©

 

서신면 전곡1리 농지성토에서 불거진 슬라임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이 시멘트 주성분인 석회의 칼슘성분과 염기성 물질 함유의 함수관계가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인천송도 D건설회사 신축아파트건설현장에서 반출된 슬라임(오니 또는 혼합폐기물)폐기물은 신축아파트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시멘트로서 갯벌과 섞이면 표면상으로 구분하기 어렵지만 시멘트의 주성분인 석회로 인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시멘트의 주성분인 석회는 칼슘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시멘트가 많이 섞여 있을수록 칼슘성분은 많아져 산도가 높아진다. 이를 페놀프탈레인 시약을 사용해 갯벌과 시멘트 혼합폐기물의 혼합 정도를 구분한다.

 

페놀프탈레인 사용 이유는 지난 12일 인천자유경제청 송도기반과에서 시멘트 원료인 석회에서 염기성 물질이 나타나고, 이는 ph수치를 높여 페놀프탈레인 시약을 살포하면 붉은색으로 변한다라며, “D건설회사는 4회 적발돼 지난 3월 반입중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힌 내용과 일치한다.

 

화성시는 본지의 316일자 슬라임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기사에 따라 지난 324일 서신면 전곡1리 농지성토장을 찾아 슬라임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성토장을 포함해 인근 농지성토장까지 총 7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에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농업기술센터 제1차 토양 검사결과는 시료채취한 7곳 중 1곳을 제외하고 모두 칼슘이 높게 나타났고, 더불어 산도 ph수치 또한 높게 나왔다. 그 중 슬라임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을 받고 있는 농지성토장 세 곳의 결과에서 칼슘이 각각 15.6cmol/kg, 2.6cmol/kg, 24.7cmol/kg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의 정적범위는 5.0~6.0cmol/kg이다.

 

이에 산도 ph수치도 높게 나타났다. 세 곳 모두 산도 적정범위 5.5~6.5ph를 훨씬 넘은 8.9ph, 8.8ph, 8.9ph 가 나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멘트 원료인 석회는 칼슘성분으로 칼슘이 많으면 ph수치가 높아지면서 산도는 올라간다그 관계는 명확하게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인천자유경제청 송도기반과에서 사용하는 슬라임폐기물 구분 방법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도 토사 반입장에 검수대가 설치돼 있으며, 검수대에서 페놀프탈레인 시약으로 운송차량에 실린 갯벌을 검사한다라며, “페놀프탈레인 시약을 살포해 붉은색을 띠면 폐기물로 간주하고 모두 재반출 시키는데 D건설회사가 4회 적발돼 반입중지를 시켰다고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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