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암리·고주리 105년 전 독립운동 그날의 아픔 추모

고주리 순국묘역 덕우공설묘지와 제암리 23인 순국묘역 헌화 및 참배

장광원 | 기사입력 2024/04/15 [15:58]

화성시 제암리·고주리 105년 전 독립운동 그날의 아픔 추모

고주리 순국묘역 덕우공설묘지와 제암리 23인 순국묘역 헌화 및 참배

장광원 | 입력 : 2024/04/15 [15:58]

▲ 15일 제105주년 4.15 제암리·고주리 추모제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김경희 화성시의장이 묘역에 국화를 헌화하고 있다.

 

화성시가 154.15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105주년을 맞아 제105주년 4.15 제암리·고주리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김경희 화성시의장, 화성독립유공자 유족, 국회의원, ·시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고주리 순국묘역 덕우공설묘지와 제암리 23인 순국묘역에 헌화 및 참배했다.

 

시는 매년 화성시 4·15 제암리·고주리 추모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모제를 개최하며 화성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아가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보훈정책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같은 날 개관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다양한 독립운동 관련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항일정신을 계승해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으로 희생된 화성시 독립운동가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이들의 투쟁이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4.15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은 1919331일 제암리 발안 장터에서 벌어진 독립만세운동을 계기로 같은 해 415일 일본헌병들이 15세 이상 남성들을 제암리 교회에 가두고 불을 질러 학살했으며, 이로 인해 제암리에서 남자 21명 여자 2명 등 23명과 팔탄면 고주리에서 남자 6명 등 총 29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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