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기 국회의원이 16일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국토부 관계자들과 동탄1신도시 교통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성정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전용기(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지역현안으로 떠오른 교통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문제해결방식에 접근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용기 의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국토부 관계자들과 동탄1신도시 교통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교통 개선 대책을 요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통분야를 담당하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동탄~인덕원선 조기 개통 ▲GTX-A 전 노선 조기 개통 ▲GTX-C 연장 ▲서동탄역~동탄역 간 1호선 연장 구간 내 ‘솔빛나루역’ 신설 ▲동탄~서울 간 광역버스 확충 등에 대해 조목조목 짚어가며 논의했다.

국토부는 동인선과 관련해 동탄 구간인 12공구의 경우 올해 6월경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GTX-A는 시기별로 삼성역 무정차 운행·삼성역 임시 개통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전용기 의원은 현재 GTX-A 실제 이용률이 예상치의 42.9% 수준에 불과한 것과 관련해 국토부 차관과 GTX 기획단장에게 “동탄·반월 주민이 동탄역을 가려면 30~40분 이상 걸리는데 누가 타러 가겠느냐, 그럴 시간에 광역버스를 이용하고 마는 것”이라며, “GTX-A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탄역 중심으로 연계 교통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솔빛나루역 신설에 대해서는 화성시에서 진행 중인 용역 결과를 지켜보고, 국토부도 관심을 가지고 화성시와 사전 논의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동탄~서울 간 광역버스 확충 문제는 국토부 차관이 동탄의 교통 사정을 상당 부분 파악하고 있는 상황으로 신규노선 확대, 중간배차 문제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전용기 의원은 동탄의 가장 큰 숙제가 교통문제인 만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22대 국회에서 상임위로 국토위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한편, 이날 전용기 의원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을 만나 “동탄1신도시~강남 간 운행하는 버스 정류장 중 강남역을 패싱하는 것은 동탄1신도시 주민들의 고통만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하고, 원상복구나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