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3억 원 감액 의결추가경정예산 2,221억 원 증액한 본예산 3조 4,070억 9,828만 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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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의회는 28일 본회의장에서 제2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경희 화성시의장이 개회를 선언하면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화성시의회는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출예산으로 2,221억 원을 증액한 본예산 3조 4,070억 9,828만 원에서 3억 1,346만 7,000원을 감액해 3조 4,067억 8,481만 3,000원으로 의결 확정했다.
하지만 화성시는 추경예산으로 상정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출예산 2,221억 원을 증액한 3조 4,070억 9,828만 원으로 확정 고시했다. 화성시의회에서 감액된 3억 원 가량은 추경예산 세출부분에서 감액한 예산이 아닌 예비비에서 감액된 것이라며 추경예산 원안대로 확정 고시한 것이다.
화성시의회는 28일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 진행된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일반안건 총 38건에 대해 심의했다. 조례안 등 일반안건에 대한 심사는 36건 중 34건은 원안 가결했고, 경제환경위원회 소관 「화성시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안」은 수정 가결, 「화성시 가축전염병 예방 및 피해 축산농가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은 철회됐다.
특히 화성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가경정예산안 세출예산으로 증액 상정한 2,221억 원에서 3억 원 가량을 감액한 2,218억 원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켰다. 감액된 예산은 기획행정위원회에서 1억 5,365만 8,000원, 경제환경위원회 4,786만 원, 교육복지위원회 1억 1,194만 9,000원 등을 삭감했다.
화성시의회는 3개 상임위원회에서 각 3개 부서의 추경예산을 감액했으며, 감액 사유로 조정, 재검토, 효율성, 인력 조정 등을 내세웠다.
조정사유를 살펴보면 기획행정위원회는 인원 조정 요구분 감액, 사업량 조정 필요, 사업대상지 재검토 등을 사유로 부서별 예산을 삭감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운영비 자부담 반영, 사업추진 타당성 재검토 등을 이유로 조정했고, 교육복지위원회는 축제 지원금으로 올라온 추경예산을 본예산으로 세울 것을 요구, 신설보다 기존 시설 이용 예산효율성 지적, 인력 효율화 검토 등을 조정사유로 내세웠다.
한편, 이날 열린 2차 본 회의에서는 김종복(국민의힘, 동탄4·5·6동) 의원은 ‘화성시 시민참여 기본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배현경(더불어민주당, 봉담병·기배·화산) 의원은 ‘<봉담역말농악>의 보전과 계승을 위한 화성시의 적극적인 지원’, 송선영(국민의힘, 봉담갑·향남·팔탄·양감·정남) 의원은 ‘생활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촉구’ 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경희 의장은 제231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하며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일반안건 처리 및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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