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방안 공청회 개최대행구역 균등조정 방안, 신규 사업자 허가 절차, 대행자 선정방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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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시장 정명근)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대행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 및 사업자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번 공청회에서는 ▲대행구역 균등조정 방안 ▲신규 사업자 허가 절차 ▲대행자 선정방식 등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방식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는 오랜 기간 독점적으로 운영되어 왔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체계를 신규업체 진입장벽을 낮추고 관내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해 실질적인 경쟁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12개 대행구역을 15개 구역으로 확대하고 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신규 사업자를 허가한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1차 31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허가업체를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실시해 2025년 대행사업자 15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기존 사회적기업의 존폐 여부 및 1차 선정 후 2차 입찰 위해 차량 및 장비 구입해 탈락할 경우 경제적 비용부담, 권역별 예산 편차 평준화 등의 문제점들이 대두됐다.
이에 화성시는 공청회에서 발표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방안은 디테일한 몇 몇 사항이 변경될 소지가 높다고 밝혔다.
심연보 자원순환과장은 “기존 독점 대행체제의 문제점들을 해소하고자 새로운 대행방식을 검토했다”며, “조금은 변할 수 있고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보다 나은 청소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