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여야간 원만한 합의로 후반기 원구성 순항

더민주당 13석으로 다수당 정당한 권리 내세워 상임위원장 3석 요구
국민의힘 11석이지만 전반기 대표의원 간 합의서 체결했다며 3석 주장
여야 합의 극적 타결 더민주당 3석 국민의힘 2석 예결위 각 1년씩 서명

유상수 | 기사입력 2024/07/03 [19:25]

화성시의회 여야간 원만한 합의로 후반기 원구성 순항

더민주당 13석으로 다수당 정당한 권리 내세워 상임위원장 3석 요구
국민의힘 11석이지만 전반기 대표의원 간 합의서 체결했다며 3석 주장
여야 합의 극적 타결 더민주당 3석 국민의힘 2석 예결위 각 1년씩 서명

유상수 | 입력 : 2024/07/03 [19:25]

▲ 화성시의회 전경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면서 후반기 원구성이 순조롭게 구성될 전망이다.

 

1일부터 화성시의회 후반기 의사 일정이 시작되면서 여야간 상임위원장 자리로 인해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됐던 시의회가 3일 더불어민주당 3, 국민의힘 2석 등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

 

화성시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등 5개의 상임위원장과 후반기 2년 동안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후반기 원구성 자리 배분에 힘겨루기를 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의회 총 25석 중 13석으로 다수당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내세워 상임위원장 3석을 요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비록 11석이지만 전반기 대표의원들이 합의서를 체결했다며 상임위원장 3석을 요구하면서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이렇듯 서로의 입장을 고수하며 양보 없이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가 오늘 위영란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김미영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합의서에 서명하면서 후반기 원구성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전망이다.

 

합의서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의장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1년을 맡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부의장과 경제환경위원장,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1년을 맡기로 했다.

 

후반기 시의장은 지난달 27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배정수 의원을 선출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202471일부터 2025630일까지 맡기로 했으며, 그 후 1년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합의했다.

 

 

이에 화성시의회는 4일 임시회를 개최해 부의장 및 상임위원회 구성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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