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고수습본부, 유가족 및 부상자의 산재보상 신속 처리 지원

부상자 8명 중 6명이 신청 즉시 신속하게 승인해 치료 및 휴업급여 지원
역대 최대 규모의 전담 수사인력으로 27명을 투입해 신속 면밀하게 수사

유상수 | 기사입력 2024/07/04 [17:12]

지역사고수습본부, 유가족 및 부상자의 산재보상 신속 처리 지원

부상자 8명 중 6명이 신청 즉시 신속하게 승인해 치료 및 휴업급여 지원
역대 최대 규모의 전담 수사인력으로 27명을 투입해 신속 면밀하게 수사

유상수 | 입력 : 2024/07/04 [17:12]

▲ 민길수 지역사고수습본부장이 4일 화성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 수습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희생자 유가족 및 부상자에게 유족급여 및 장례비(유족), 요양급여(부상자) 등의 산재보상 내용절차를 충분하게 안내해 신청 즉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민길수 지역사고수습본부장은 4일 화성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유가족 및 부상자의 산재보상 등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부상자 8명 중 6명에 대해 신청 즉시 신속하게 승인해 치료 및 휴업급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자 중 1명의 유가족이 외국인 유가족임을 고려해 유족급여 신청 하루 만에 승인을 완료하고 첫 월 유족연금을 지급했다. 이는 사망자 유족급여 신청 승인은 10일 이내 처리토록 돼 있고 수급권자 확인 등으로 통상 2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이번 신청 건은 매우 신속하게 처리된 것이다.

 

아직 보상관련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지수본은 양 측 보상 합의와 관련해 대화하고 협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아리셀과 메이셀에 대해 특별감독을 시행하면서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인력을 일시에 투입해 화재·폭발 예방실태, 안전보건교육, 비상상황 대응체계, 안전보건관리체제 등을 중심으로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수칙 전반에 대한 준수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의 전담 수사인력으로 27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확인 분석하면서 관련 참고인 및 피의자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고 이후 아리셀 공장 3동에 잔존해 있는 위험물질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폐전해액 1,200리터를 반출하고, 지난 1일 리튬 원재료 1,685kg을 현장 밖으로 반출했다.

 

지수본은 아리셀 공장 전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일부터 3일까지 고용노동부, 환경부, 화성시청, 화성소방서 등이 합동으로 사업장 열한 개 동 전체에 대해 위험물질을 조사한 결과 사업장 내 리튬원재료 등 위험물질 일부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전문처리업체를 지정해 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길수 지수본부장은 위험물질이 일정 정도 상당한 양이 남아 있다는 것은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지금 확인이 안 되고 있다면서 작업계획서 세워서 전문업체하고 회사 측의 의견을 듣고 전문업체에서 작업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구체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출과정에서 작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해 위험물을 처리하는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안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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