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의회가 17일 본회의장에서 개회한 제 2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배정수 화성시의장이 개회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화성시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첫 번째 임시회를 열어 의원들의 징계를 담당하는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및 예산 심의 담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선임했다.

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제2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 회기 결정과 연간 총 회의일수 연장,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등을 의결하고, 조례안 등 일반 안건에 대한 심의 절차에 들어갔다.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서 의원 발의 안건은 화성시 드론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이 발의됐으며, 화성시장으로부터 화성시 농어민 기회 소득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6건, 동의안 5건, 보고 1건 모두 12건이 접수돼 총 18건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했다.

화성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회기를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으로 의결하고, 2024년도 연간 총 회의일수는 102일에서 7일 더 연장한 109일로 가결했다.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은 이해남 의원과 조오순 의원으로 선임됐다.

이날 임시회에서 화성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이 선임됐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위원회 자격 심사, 윤리심사 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위해 구성한다. 활동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간으로 한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은 각 정당에서 추천한 김상균, 유재호, 최은희, 김미영, 조오순 의원이 선임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이 제안 설명에 나서 활동기간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예산안, 기금운용 계획안, 예비비 지출 등의 종합적인 심사를 위해 구성코자 한다며 위원 8명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4개 상임위원회에서 2명 씩 추천한 8명 위원으로 김미영, 이해남, 배현경, 정흥범, 명미정, 이용운, 오문섭, 유재호 의원 등이 선임됐다.

배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의 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제9대 화성시의회 원구성 이후 첫 번째 회기를 열게 됐다. 엄중한 상황에서도 의정활동에 매진하는 동료 의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후반기 화성시의회는 ‘소통과 협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며 ‘민심은 의회로, 의회는 민의로’라는 구호 아래 시민에게 신뢰받는 성숙한 대의기관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정수 의장은 제234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를 19일 오전 10시에 개회하기로 하면서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