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미숙(오른쪽)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이 13일 지역 학부모 및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모듈러 공법의 교실을 방문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신미숙(더불어민주당, 화성4)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은 13일 모듈러 공법으로 지은 모듈러 교실의 교육환경을 점검하고자 화성시에 소재한 방교초, 동탄고, 능동고 등의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동탄 신도시 등 경기도 내 신도시에서 발생한 과밀학급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 중 하나인 모듈러 교실을 점검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현장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신미숙 의원은 “경기도 내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려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은 물론 교사들의 근무 환경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실 면적의 유연한 조정 등 학교 설립 시 이를 반영한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듈러 교실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사전에 학부모들에게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듈러 교실 설치로 인한 학교의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추가 관리비와 운영비용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은 신미숙 의원을 비롯해 청림중학교 학부모회장, 서연중학교 운영위원장, 경기외국어고등학교 부위원장 등 지역 학부모들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