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가정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화성시 및 민·관·군·경·소방 등 8개 기관·단체 등 15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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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전쟁 및 테러 등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을지연습이 한창인 가운데 화성시는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화성시를 포함한 민·관·군·경·소방 등 8개 기관·단체에서 총 150여 명이 참여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을 위한 통합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위기상황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훈련 참여자들은 행동매뉴얼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및 시민대피, ▲화재 진압 및 부상자 구호·이송, ▲기관별 현장지휘소 통합 설치, ▲테러 대응(진압) 등 상황조치 훈련, ▲상황 종료 후 복구 계획 시행 등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훈련은 재난 발생 초기는 신속한 대피 여부에 따라 인명 피해 발생 여부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임에 중점을 두고, 훈련 참여자들이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같은 대피훈련이 필요하다는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개성공단 건물 철거 등 최근 냉랭한 남북 관계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도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을지훈련은 유사 시 화성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훈련으로 민·관·군·경·소방 모두 한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재, 테러와 같은 재난 상황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사고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오늘 실제훈련처럼 유비무환의 자세로 준비할 때 수많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