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빵샘 동탄본점에서 지역 봉사단체인 인라열 회원들과 박상면 배우가 방 만들기 봉사활동을 통해 추석맞이 기부행사를 진행하고 빵 판매대금과 함께 모은 기부금 66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화성시 동탄5동은 7일 빵샘 동탄본점에서 지역 봉사단체인 인라열과 함께 추석맞이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행사는 박상면 배우가 참여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빵만들기 봉사와 판매를 진행, 판매대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했다.

박상면 배우를 만나기 위해 행사 진행 3시간 전부터 기다리던 김지림(영천동)씨와 아들 박황산(영천동)씨는 “평소 박상면배우 팬이어서 방문했다”라며 “좋은 행사에 조건 없이 참여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왔고 사인까지 받아 기분이 좋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호철, 조은하(영천동) 부부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어서 방문하게 됐는데 수익금 전액을 좋은 곳에 쓰인다고 하고, 저희도 우연찮게 참여하게 돼 좋은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 박상면 배우가 7일 빵샘 동탄본점에서 빵 만들기 기부행사를 진행하며 청소년 고객에게 빵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이날 기부행사 주최자 중 인라열(1명당 라면 20박스를 열심히 기부하자) 봉사단체는 정민오 빵샘 동탄점 대표와 추영욱(테이스트픽 대표), 차주경(제이케이 T&F 대표), 임효혁((주)나라여행사 대표)씨가 뜻을 모아 지난 7월 15일 결성했다.

정민오 빵샘 동탄점 대표는 이날 점포 수익금 전액 360만 원과 인라열 회원들 역시 라면 120박스에 해당하는 현금 300만 원 등 총 660여만 원을 동탄지역아동센터와 화성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기부했다.

채민우 동탄5동장은 “동탄5동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봉사단체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를 하게 됐다”라며 “단체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꾸준히 봉사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민오 공동대표는 “꾸준히 봉사를 하겠다는 분들의 가입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화성과 동탄 지역 발전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이어가겠다.”며 “행사를 위해 조건 없이 참여해주신 박상면 배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