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의원, 김동연 지사 산하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 성토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3월까지 18명 임명…핵심 보직 집중
킨텍스 사장·부사장 1월 동시 임명…핵심 보직 동시 임명 논란
GH ‘10만호 공급’ 발표 논란…정책 발표의 정치적 중립성 도마

유상수 | 기사입력 2026/04/04 [18:53]

황대호 의원, 김동연 지사 산하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 성토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3월까지 18명 임명…핵심 보직 집중
킨텍스 사장·부사장 1월 동시 임명…핵심 보직 동시 임명 논란
GH ‘10만호 공급’ 발표 논란…정책 발표의 정치적 중립성 도마

유상수 | 입력 : 2026/04/04 [18:53]

▲ 황대호 경기도의원이 4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인사와 관련해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8명의 알박기 인사가 확인됐다고 밝히고 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더불어민주당, 수원3) 위원장은 4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인사와 관련해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8명의 알박기 인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황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 경기교통공사, 한국도자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주요 공공기관에서 기관장급을 포함한 임원 인사가 잇따라 이뤄졌다. 사장·감사·상임이사 등 기관 핵심 보직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인사는 기관장 공석이나 직무대행 체제에서도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임기 말 인사가 집중된 배경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킨텍스 인사도 논란 대상에 포함됐다. 킨텍스는 올해 11일 사장과 부사장이 동시에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황 의원은 핵심 보직을 한꺼번에 채운 인사 방식의 적절성을 문제 삼았다.

 

정책 발표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331조 원 규모의 2030‘10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제기됐다.

 

김 사장은 김동연 지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전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경기도 부지사 재직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술잔을 던진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사직한 뒤 GH 사장으로 임명된 이력까지 맞물리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공공기관장들이 특정 후보를 홍보하거나 조직을 동원한 정황까지 제기되면서, 공공기관의 선거 개입 논란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황 의원은 이번 사안을 구조적 문제로 규정했다. 인사로 자리를 채우고, 그 인사들이 정책과 조직 운영을 주도하며, 다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사조직 장악관치선거로 이어진 흐름이라고 짚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과정에서도 해당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한준호 후보는 TV 토론에서 관련 인사 문제를 지적했고, 김동연 지사는 중단하고 새 지사에게 맡기는 것이 맞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황 의원은 문제를 인식하는 것처럼 말했지만, 실제로는 그동안 알박기 인사가 이어져 왔다는 점이 더 충격적이다말과 행동이 다른 인사 운영의 배경과 책임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은 도민의 것이며 특정 세력의 선거조직이 아니다라며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고, 정책과 조직을 통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 의원은 알박기 인사와 관치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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