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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남긴 마지막 잎새 위에 한 조각의 햇살이 별빛을 띄운다 어쩌면 봄은 조용한 기지개의 함성처럼 어느 날 아침에 무거웠던 외투를 현관에 두고 가볍게 떠난 모습이 봄이 아닌가 싶다
딱딱하게 굳어버린 대지에 무조건 뒤집고 초록 빛 봄들이 올라온다 땅들은 말없이 내밀며 묶은 먼지들까지 바람으로 쓸어내린다 어린 초록잎 한 장이 조용히 기지개를 켜며 대지를 향해 고개 숙이며 너울거린다 <저작권자 ⓒ 화성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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