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장애인누릴인권센터,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 수상2026년 제30회 올해의 장애인상 전국 3명 수상, 장애인 인권과 이동권 연결
|
![]() ▲ 화성시장애인누릴인권센터 이경희 센터장이 20일 대통령상인 ‘2026년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 표창장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화성시장애인누릴인권센터 이경희 센터장이 20일 대통령상인 ‘2026년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15년 이상 현장에서 활동하며 장애인 인권과 이동권 향상에 기여해 온 인물로서 장애인 복지 증진과 국민 인식 개선에 기여한 당사자로 선정됐다.
장애인 인권 향상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는 ‘올해의 장애인상’은 1996년 우리나라가 제1회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제정된 대통령상이다. 장애인 복지 증진과 국민 인식 개선에 기여한 당사자를 발굴·조명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경희 화성시장애인누릴인권센터장은 과거 화성장애인야간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며 교육 현장에서 장애인 인권의 기초를 다져왔다. 이후 인권교육과 장애인평생교육 및 장애인 정책 제안, 이동권 개선 활동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지역사회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왔다.
특히, 2011년부터 이어온 장애 인식개선 및 인권교육 활동은 그의 대표적인 공적이다. 학생, 교직원, 공무원, 교통 종사자 등 다양한 대상을 아우르며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고, 현재까지 약 6,000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했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사례 중심 토론과 현장 경험을 반영한 참여형 교육으로 인권 감수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분야에서도화성특례시 이동권증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책 개선에 참여했고, 장애인 콜택시 감차 문제에 대응해 감차 취소를 이끌어내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 또한, 운전원과 상담원 대상 인권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서비스 인식 개선과 품질 향상에도 기여했다.
무장애 관광 분야에서도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관광지와 공공시설의 접근성을 직접 조사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정책 제안과 간담회를 통해 제도화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화성특례시 무장애 관광 조례 제정 논의를 이끌어내며 지역 장애인 관광 정책에 ‘접근권’ 개념을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인권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인권교육 기반도 구축했다. 장애 당사자 참여형 교육과 현장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 투입 가능한 강사를 양성했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인권교육 확산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만들어냈다.
그의 활동은 교육, 정책, 현장 실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인권이 일상에서 구현되는 구조를 만들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인식 개선을 넘어 제도와 환경을 변화시키는 데까지 이어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희 센터장은 “인권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속에서 실천돼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이동하고, 배우고,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면서 “이번 영광스런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더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