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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내 꽁꽁 묶여있던 시냇물소리 잠깨어 재잘재잘 녹아 흐르면 보드라운 햇살이 발 치마다 은빛 솜털 차오른 버들강아지 꽃
보름달 둥근달 그림하나 만들었더니 가지마다 다닥다닥 연두 빛 기쁨이 가득 찬 버들강아지 꽃 간지러운 손길에 함박웃음 터트리며 몸 틀리네
아직은 찬 기운 남은 물가에 몽글몽글 피어난 내가 있어 내 마음도 어느덧 따스한 봄빛이 한 자락 두 자락 머물고 꼬마 셋님이 따스한 물장구친다. <저작권자 ⓒ 화성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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