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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청록물이 뚝뚝 떨어지는 숲 속으로 달려간다
시간과 바람과 햇볕사이 켜켜이 쌓인 봄의 끝자락이 탐스러운 수국 꽃봉오리 매달고 신록과 태양의 계절 여름으로 달려간다
먼 산 너머 날아 온 바람에 펄럭이는 아카시아 꽃향기는 고되었던 마음의 창을 닦아 그리움 아쉬움 다독여주고
진훍 속에서 피어 난 연꽃처럼 모진 비바람 견뎌낸 기쁨의 하모니 6월의 언덕에서 너울거리는 장미꽃 속에서도 이쁘게 노래한다
팝콘처럼 터져 흩날렸던 봄꽃들을 뒤로 하고 6월은 아쉬운 발걸음 신록의 어깨 넘어 여름으로 달려간다 <저작권자 ⓒ 화성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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