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나눔쉼터의 소록도 사랑 김장김치 나눔 봉사 이어져

서울, 수원, 대전, 군산 등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과 지역봉사단체 참여
배추 2,300포기에 대한 김장으로 10kg씩 담은 김치 1,600개 소록도 전달

유상수 | 기사입력 2021/11/21 [13:46]

자오나눔쉼터의 소록도 사랑 김장김치 나눔 봉사 이어져

서울, 수원, 대전, 군산 등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과 지역봉사단체 참여
배추 2,300포기에 대한 김장으로 10kg씩 담은 김치 1,600개 소록도 전달

유상수 | 입력 : 2021/11/21 [13:46]

▲ 자오나눔쉼터에서 20일 소록도 및 지역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이 김치에 양념을 넣고 있다.

 

지난 26년 동안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에 대한 사랑을 이어오던 양미동(자오쉼터 대표) 목사가 올해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전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장애인보호시설 자오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양미동 목사는 20일 자오쉼터에서 한센병 환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소록도와 지역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서울, 수원, 대전, 군산 등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과 화성남양로타리, 송산로타리, 호남향우회 마도지회, 누리보듬단 등 지역봉사자들이 참여했다. 김장은 후원 받은 배추 2,300포기를 절이고 양념장을 넣은 후 10kg씩 담은 김치 1,600(1,600kg)는 소록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일부는 지역의 사각지대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 

 

전라북도 군산에서 화성시 자우쉼터까지 자원봉사에 나선 조상희(70) 씨는 새벽에 버스 운행을 마치고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어 안개가 자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라왔다라며, “봉사의 미덕은 사람 사는 세상의 활력소를 제공하기에 봉사 약속은 철저한 이행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참여하게 됐고, 미약한 봉사일지언정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자오쉼터 교인인 양선미 집사는 여러분이 함께 어울려 활동하는 봉사가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라며, “소록도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20년 정도 이어오면서 몸은 힘들지만 뿌듯한 보람과 감사의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미혜 마도면새마을부녀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봉사정신과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자오쉼토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으며, 봉사활동의 근원은 양미동 목사의 열정으로 감동을 준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양미동 목사는 화성시 자원봉사는 실질적으로 드러나는 봉사는 많이 하지만 사각지대 소외된 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은 미비한 상황으로 그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읍면동 중심지의 봉사활동보다 마을단위로 살펴 소외된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관심과 봉사활동으로 정작 봉사가 필요한 사람에게 봉사를 할 수 있는 지역사회가 돼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미동 목사는 자오나눔 선교회와 자오나눔쉼터를 운영하면서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매년 4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안양교도소 재소자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장애인보호시설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