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구청 4개 설립 및 대기업 유치 등 올해 역점사업 주목

새해 첫 시정브리핑에서 취임 200일 소회 및 미국 출장 소회 밝혀
화성시 역점사업으로 안전대책 강화, 제4기 신도시 정상적 추진 및
특례시 준비TF 발족, 시민소통체계 구축, 행정 분업시스템 구축 등

유상수 | 기사입력 2023/01/16 [17:28]

화성시 구청 4개 설립 및 대기업 유치 등 올해 역점사업 주목

새해 첫 시정브리핑에서 취임 200일 소회 및 미국 출장 소회 밝혀
화성시 역점사업으로 안전대책 강화, 제4기 신도시 정상적 추진 및
특례시 준비TF 발족, 시민소통체계 구축, 행정 분업시스템 구축 등

유상수 | 입력 : 2023/01/16 [17:28]

▲ 새해 첫 시정브리핑에 나선 정명근 화성시장…정명근 화성시장이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새해 첫 시정브리핑에서 올해 화성시 역점사업을 밝히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해 화성시는 100만 특례시를 준비하며 4개 구청이 설립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와 제4기 신도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 그리고 화성시균형발전위원회를 발족해 권역별 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까지 화성시 올해 역점사업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6일 새해 첫 시정브리핑에서 취임 이래 200일 기념일이라고 자축하면서 소회를 밝혔다. 또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오른 미국 출장에 대한 소회와 2023년 화성시 역점사업에 대해 조목조목 열거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를 언급했다. 화성시가 박병화로 인해 행정적 재정적 피해를 많이 입었다며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출장에 대해 세계시장의 변화를 느끼고 기술의 힘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히면서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시간의 문제일 뿐 언젠가는 이뤄진다라며, “화성시도 상상하고 이룰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화성시 2023년 역점사업

 

정명근 화성시장은 올해 화성시 역점사업으로 첫 번째건설공사현장 및 산업현장에서의 안전대책 강화를 강조했다.화성시가 건설공사현장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언급하고 자치단체장의 권한으로 교육 및 안전점검 강화 및 안전에 대한 법적조치 방안을 마련해 안전사고 없는 화성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두 번째는100만 특례시를 준비하는 TF를 발족한다.정 시장은 화성시가 202212월 기준 외국인거주자 포함해 총인구가 96893명으로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쯤 인구 100만 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100만 특례시를 준비하는 행정조직과 특례시에 부여되는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준비가 갖춰져야 한다며 TF를 통해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세 번째는 4개 구청 설립을 강력하게 추진한다.화성시는 행정안전부 실무부서와 협의 중이라며 화성시의 특수상황을 충분히 설명해 반드시 4개 구청이 설립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다.

 

 

▲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새해 첫 시정브리핑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네 번째는화성시가 지속발전가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화성시가 시 승격 이후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통계에 의한 계획적으로 미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시정연구원이 필요하고 이를 발족해 미래를 준비한다는 포부다.

 

다섯 번째는화성시균형발전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해 화성시 권역별 발전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이는 화성시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화성시 어느 한 지역발전이 아니라 각 권역별 필요시설 및 사업, 기반시설에 대해 논의하면서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진행할 예정이다.

 

여섯 번째는세계적 또는 국내에서 유명한 대기업 유치 및 스타트업 육성이다.정 시장은 화성시 동탄의 삼성전자연구소가 납부하는 법인소득세가 화성시 지방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2%라며, 동탄에서 기공식을 가진 세계적인 반도체기업 ASML에 버금가는 기업체와 유치 협의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올해 안에 성과를 볼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스타트업 육성에 대해서는 화성산업진흥원과 함께 육성 기반을 마련해 유니콘기업이 다수 탄생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일곱 번째는 봉담 및 진안 신도시와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등 제4기 신도시를 정상적으로 추진한다.화성시는 봉담신도시 개발계획 및 송산그린시티 1·2·3·4차 기반시설 착공, 국제테마파크 건설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연되고 있는 진안 신도시에 대해서는 화성시가 중간역할에 충실해 신속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여덟 번째는 시민과의 소통 체계 구축이다.정 시장은 시장 취임이후 중요하게 추진한 사항이 시민과의 소통이라며 시민들과 소통을 중시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28개 읍면동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4~5곳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홉 번째는 행정체제 분업시스템 강화다.화성시 업무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분업시스템을 유지한다. 즉 부시장 및 실·국장들에게 파트별 맡은 분야에 대해 시장을 대신해 책임감과 권한을 부여하는 분야별 분업시스템을 갖춰 촘촘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특히 정명근 화성시장은 혁고정신(革故鼎新)을 언급하며 공무원들이 그동안 잘못된 행정관행 또는 습관 등은 과감하게 버리고 적극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적극행정으로 화성시가 말로만 발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최선을 다해 저와 3,000여 명의 공직자가 2023년도에도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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